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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티즌, '醫-韓갈등' 한의협 화해 제의 '발끈'
[ 2005년 03월 15일 03시 01분 ]
한의사협회의 화해 제의에 대해 의티즌들이 “절대 불가”를 외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본지 15일자 "밥그릇 싸움으로 비춰지니 화해합시다"라는 제하의 기사가 나간 후 의티즌들은 “타협은 결코 있을 수 없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한 의티즌은 “한의학에 대해 이해하지 못할 의혹이 많아 알아 보겠다는데 무슨 화해를 하자는 말이냐”며 한의협 화해 제의에 불만을 토로했다.

또 다른 의티즌은 “의사가 타협할 대상은 한방이 아니라 국민”이라며 “의학자의 양심으로 최선의 의료시스템이 무엇인지를 고민한다면 국민도 알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발 밟고 따귀 때리고 나서 화해하자는게 올바른 모습이냐”, “앞으로는 화해하고 뒤로는 로비하는게 한의계의 전략이다”, “강력한 투쟁을 전개해야 한다” 등의 의견이 줄을 이었다.

의티즌들은 의협에 대해서도 ‘타협 불가’ 방침을 강력히 요구했다.

한 의티즌은 “한의계의 투쟁방식에 의협이 말려서는 안된다”며 “의권 수호를 위해서라도 투쟁을 지속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정통의’란 아이디의 의티즌은 “섯부른 타협은 있을 수 없다”며 “오히려 의료 일원화 문제를 공론화 시켜 의료 개혁의 대세를 밀고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의사들의 대표 단체인 의협은 절대 타협해서는 안 된다”며 “의협은 한의계의 전략에 현혹되거나 오판 하지 말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의협은 아직까지 한의협으로부터 공문을 받지 않은 상태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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