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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립암센터 "아바스틴, 폐암 치료에 도움"
[ 2005년 03월 15일 21시 19분 ]
미국 국립암센터(NCI)는 지넨테크사의 아바스틴 치료가 표준 화학치료와 병행될 경우 폐암뿐 아니라 거의 대부분의 치명적인 암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NCI에 따르면 표준 화학약품 파클리탁셀과 카보플라틴을 아바스틴과 함께 복용한 환자의 경우 생존 기간이 중앙값으로 12.5개월인 반면 표준 화학치료만 받은 환자들은 10.2개월에 불과했다는 것이다.

NCI는 이번 결과를 당초 일정보다 빨리 발표했는데 "이는 치료율이 현저히 낮은 암 환자에게 매우 중요한 결과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세부 실험 결과는 5월 미국 임상종양학회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밴더빌트 대학 메디컬 센터의 앨런 샌들러박사는 "무작위로 진행된 이번 연구 결과는 표준 화학치료에 부가적 치료를 더함으로써 환자 그룹의 생존율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아바스틴은 혈관생성촉진인자(VEGF)를 파괴하기 위해 만들어진 면역시스템 단백질인 단일 클론 항체다. 종양은 자신의 생존에 VEGF를 이용한다.

NCI의 앤드류 폰 에센바흐 박사를 비롯한 전문가들은 "표준 치료와 단일 클론 항체 치료를 병행할 경우 많은 종류의 암 치료에 도움이 될 것이며 환자의 생존율을 증가시키는데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넨테크사의 수석 부사장 헬 베런 박사는 "폐암 치료제 아바스틴의 시장 판매 승인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아바스틴의 진행성 신장, 유방, 난소암 치료 효과와 종양 번식, 혈액암의 조기 치료 효과에 대한 연구가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폐암은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발병한 암으로 미국에서만 17만2570명이 발생, 16만3000명 이상이 사망하고 있다. WHO는 매년 1200만명이 폐암에 걸리며 1100만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한다.
나미경기자 mkna@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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