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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병원 "日 독도조례 폐기" 규탄대회
[ 2005년 03월 17일 11시 25분 ]
조선대병원은 일본 시마네(島根)현 의회가 16일 ‘다케시마(독도)의 날’조례안을 제정한 것과 관련, 17일 교직원 및 학생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 독도조례폐기 촉구 규탄대회'를 개최했다.
병원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해방 60년 한일국교 정상화 40주년을 맞는 올해 일본이 또 다시 이런 망발을 자행하는 것은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며 교수, 직원, 학생들이 거리로 나서 '다케시마(독도)의 날' 제정철회와 역사왜곡 중단을 촉구했다.
병원은 "우리 정부와 국민은 이미 독도의 영유권에 대한 일본의 주장이 한일 양국관계 및 동북아시아 평화에 미칠 심각한 영향에 대해 엄중히 경고한 바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가 단순히 “개입할 수 없는 지방 자치단체의 재량행위”라고 방관하는 것은 사실상의 영유권 침탈을 조장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성명서는 또 "우리 민족은 전체가 총 단결하여 어떠한 침해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광기의 역사를 되풀이 하려는 일본에게 엄중히 경고하며 시마네현 의회의 조례를 즉각 폐지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일본이 전범국의 과거를 청산하고 아시아의 진정한 일원으로 공존하기 위해서는 과거의 침략행위를 철저히 반성하고 사죄하며 어떠한 도발행위도 근절할 것임을 확약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병원은 이 같은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한 후 조선대에서 전남도청까지 가두행진을 한 후 해산했다.
박재붕기자 parkjb@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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