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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환자 방사능 치료, 심장 자극 줄어"
[ 2005년 03월 17일 12시 54분 ]
최근 조사에 따르면 유방암 환자의 심장 질환 사망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진 방사능 치료의 부작용 발병률이 수년에 걸쳐 점점 감소하고 있는데 이는 방사능 치료 기술이 점점 발전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보인다.

연구팀은 환자들의 심장 질환으로 인한 사망율이 감소한것 뿐 아니라 좌측 유방암 환자와 우측 유방암 환자의 심장 질환 사망률도 비슷하게 나타남을 알아냈다.

1970년대까지만 해도 방사능 치료를 받는 좌측 유방암 환자가 우측 유방암 환자보다 심장 질병 사망 위험이 높았다. 그러나 1980년대 후반 치료 기술이 점점 더 안전해지면서 차이는 사라졌다.

MD앤더슨 암 센터의 샤론 H. 지오다노 박사는 "지난 10년간 유방암 환자를 위한 방사능 치료는 점점 개인의 특성에 맞게 적용됐다. 과거에는 방사능 치료 기기가 한 사이즈로 제작됐으나 현재 CT촬영은 환자 개개인의 특성에 맞게 최적의 상태로 유방의 방사능 치료가 효과적으로 진행되고 심장을 자극하지 않도록 고안됐다"고 로이터 통신을 통해 밝혔다.

이번 연구는 1973년부터 1989년 사이에 방사능 치료를 받은 2만7283명의 유방암 환자의 자료에 기초해서 진행됐으며 결과는 의학저널 National Cancer Institute誌를 통해 발표됐다. 우측 유방암 환자와 좌측 유방암 환자의 수는 비슷했다.

1973년과 1979년 사이에 유방암 진단을 받은 여성의 경우 우측 유방암 환자의 심장 질환 사망률이 10.2%에 그친 것에 비해 좌측 유방암 환자는 13.1%로 두드러지게 높은 결과를 보였다.

그러나 1980년부터 1989년 사이의 환자들은 두드러진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두 그룹의 심장 질환 관련 사망률은 5.5%가량으로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1979년 연구원들은 좌측 유방암 환자가 우측 유방암 환자보다 심장 질환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50% 더 높다고 판단했으나 해마다 좌측 유방암 환자의 심장 질환 사망률은 약 6%씩 감소해왔다.

지오다노박사는 "환자들에게 희소식이 되는 이번 결과는 방사능 치료가 점점 안전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많은 유방암 환자들이 방사능 치료를 받고있어 이번 연구 결과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런던 예방의학 연구소의 잭 쿠직 박사는 "방사능 치료를 받는 유방암 환자의 높은 심장 질환 관련 사망률이 완전히 사라질 수 있도록 결정적 증거 발견을 위한 연구가 지속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나미경기자 mkna@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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