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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醫 "공단 분리·시도별 광역화" 건의
[ 2005년 03월 18일 02시 17분 ]
충북의사회(회장 김기선)는 건강보험관리공단의 분리 및 시·도별 광역화 등의 안건을 대한의사협회에 건의키로 했다.

충북의사회는 17일 제 52차 대의원총회를 갖고 직장·지역보험의 통합 목적인 단일보험료 부과체계가 잘 이뤄지지 않아 이같은 안건을 의협에 건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의사회 김기선 회장은 "공단이 통합됨으로써 조직의 비대 및 운영비 증가 등으로 합리적인 구조조정에 어려움이 많다"며 "공단이 지역과 직장보험으로 다시 이원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사회는 또 각 지역에 맞게 보험료를 부과하고 공단이 탄력성 있게 운영되도록 지역보험의 시·도별 광역화 추진에 대한 안건을 의협에 상정할 것에 합의했다.

이와 함께 의사회는 △민간보험 도입 △원외처방전 약제비 환수 철폐 △환자 가족 진찰료 감액 취소 △신용카드 수수료율 인하 △의대 및 전문대학원의 정원 감축 △회비미납자에 대한 대책 수립 등 총 33개의 안건을 의협에 건의하는데 동의했다.

환자 가족 진찰료의 감액 취소에 대해 김 회장은 "현재 재진의 경우 환자가족이 내원 시 본인이 왔을 때 진찰료 7780원의 반액인 3930원만 인정되고 있다"며 "환자 가족이 방문해도 상담 및 처방의 시간과 전문성은 본인진료와 같거나 더 걸리는 경우도 많아 이때도 전액 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회원들 중 회비미납자에 대해 연수교육 등록 제한 및 평점 불인정 방법, 각종 회무 연락 제한 등의 방안을 의협에 제안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 의사회는 지난해 1억6777만원보다 3500만원정도 증액된 2억276만원의 올 예산을 통과시켰다.

이와 관련, 어효수 사무총장은 "회원수의 변동은 없었지만 지난해부터 회비가 15만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 조정돼 전체 예산이 증가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 의사회는 중국 흑룡강성 해외의료봉사 및 회원의 친절 서비스 교육, 사랑의 도시락 나누기 등의 활동을 해나가기로 결의했으며 권 외과의 권오준 원장과 황 소아과의 황대영 원장이 의협회장상을 수상했다.
정혜원기자 hwju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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