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20대 여성 4명 중 1명이 출산을 기피하고 있다는 조사가 나와 정부의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동덕여대 한국여성연구소가 최근 보건복지부에 제출한 ‘출산 의욕 고취를 위한 사회적 대처 방안’에 따르면 조사 대상 2767명 중 12.2%가 ‘자녀를 꼭 낳을 필요가 없다’고 응답했다.
특히 ‘무자녀’를 선호하는 비율을 살펴보면 20대 23%, 30대 21.4%, 40대 13.8% 등이었으며, 남성은 20대 13.4%, 30대 11.6%, 40대 9.1% 등으로 연령층이 낮은 여성일수록 출산을 원치 않는 성향이 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출산 기피 원인으로는 ‘경제적 부담’이 37.4%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부부만의 애정으로 충분하기 때문’(37.4%), ‘일에 부담이 간다’(7.7%) 등이 이었다.
이와 함께 이상적인 자녀수에 대한 질문에는 62.8%가 2명, 25.2% 3명, 9.3%가 1명인 것으로 응답해 평균 2.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조사를 통해 교육 수준과 소득이 높을수록 출산을 기피하는 성향이 강했으며, 원하는 자녀의 수도 적었다”며 “출산율 제고를 위한 정부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