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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브랜드파워가 진정한 환자 핵심파워"
[ 2005년 03월 20일 15시 56분 ]
국내 의료시장 개방과 함께 매년 약 4천여명의 의사들이 쏟아져 나오는 현행 의료여건에서는 의사수 증가로 인한 병의원간 환자유치 경쟁이 더욱더 치열해질 것이므로 병원마다 진료핵심 역량을 강화하고, 자체 병원 브랜드 파워를 키우는 노력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병원경영연구원 이용균박사는 최근 부산시병원회 정기총회에서 ‘의료시장개방과 대응전략’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진료의 전문화와 진료절차의 표준화, 선두병원과의 협력과 네트워킹, 과감한 아웃소싱, 그리고 신기술과 개발과 첨단장비 도입만이 앞으로 병원의 살 길임”을 강조했다.

이박사는 특히 정부가 국내 병원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문병원,개방형병원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과 관련, 미국의 예를 들어 “의료기관간 첨단장비 도입의 중복투자와 경쟁 심화는 불가피한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개방형병원을 도입하고 있는 미국의 경우는 전체 개업 진료의사가운데 91.4%가 병원과 계약을 맺고 있고, 의사 1인당 약 2.4개의 병원과 어탠딩(attendibng) 계약을 맺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최근 미국의 경우도 개방형 도입병원사이에 의사와 환자 유치를 위한 경쟁이 심화되고, 중복적인 의료장비에 대한 투자가 역으로 늘고 있으며, 심지어 환자를 많이 갖고 있는 유능한 의사확보가 병원경영의 부담으로 부작용을 낳고 있다고 이박사는 지적했다.

이박사는 “해외의료 시장개방과 병원간 경쟁심화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적절한 병원가치지표를 개발 도입하고, 병원조직을 생산성과 수익성에 초점을 맞추어 변화시키며, 성과급제도를 가치창출과 연계하여 보상하는 가치창조경영(VBM:value-based management)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영학기자 kyh6384@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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