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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고학력 환자들이 몰린다"
[ 2005년 03월 21일 21시 29분 ]
삼성서울병원에는 고학력자 환자들이 많이 찾아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급병원'이라는 병원의 이미지와 함께 '강남권'이라는 입지도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병원 건진센터에 따르면 개소 이래 10년간 병원을 찾은 수진자 중 남성의 평균 70%와 여성의 40~50%가 대학 졸업자였다.

또 이 중 대학원 졸업까지 마친 환자수를 계산해보면 남자의 경우 평균 20% 가량이, 여성의 10%가 해당했다.

고교 중퇴 이하의 비율은 남자는 10%도 안됐으며 여자는 20~30%대를 유지하고 있었다.

건진센터측은 "어느 정도 레벨이 있는 고학력자들이다보니 비흡연자가 많고 보통 운동을 실천하고 있어 건진 프로그램을 이에 맞춰 잡고 있다"며 "'체질량 지수'와 '지방간'을 방지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외래를 찾는 환자들 역시 유사한 경향을 보이고 있었다.

병원의 한 관계자가 제시한 자료에 의하면 132만5000여명의 지난 2003년 외래환자 중 60%인 79만명 가량이 대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갖추고 있었다.

특히 병원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고 볼 수 있는 재진 환자의 경우는 같은 해 106만여명 중 70%가 대학교 졸업 학력자였다.

이 같은 비율은 개원 이래 거의 꾸준한 평균치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병원 관계자의 전언이다.

병원의 한 관계자는 "병원이 위치한 입지와 병원이 가지고 있는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이러한 경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서울은 물론 강남권에 위치한 고학력, 고소득 환자들이 많이 찾아오고 있다"고 전했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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