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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의료는 산업' 의지 확고하다"
[ 2005년 03월 22일 03시 07분 ]
“의료는 산업이다”

제약협회 주관으로 22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열린 ‘제약기업 CEO조찬 강연회’ 연사로 초청된 박기영 대통령 정보과학기술보좌관은 노무현 대통령의 말을 빌어 이같이 소개했다.[사진]

그는 “노 대통령이 의료분야에 관심이 많다”며 “지난 정권을 통틀어 의료를 산업으로 지칭한 대통령은 노무현 대통령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날 박 보좌관은 ‘참여정부의 제약산업 육성정책’이라는 주제로 한국의 전반적인 기술 산업 육성 정책과 함께 BT 산업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특히 한국은 의료 연구 성과에 역점을 둔 ‘혁신 주도형 경제사회’를 이루기 위해 △정부의 30개 중점과제 추진 △대기업·중소기업 연구역량 강화 △의료기기·신약 개발 △맞춤의료 시스템 개발 등이 선행돼야 한다는 의견을 박 보좌관은 제시했다.

그는 “국내 의료 산업은 R&D를 통해 산업적 확산을 위한 제도적 인프라가 미흡하다”며 “기업체의 R&D가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원천기술’을 개발하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 국내 의료 산업의 축이 되는 제약 산업, 의료기기 산업, 의료서비스 산업이 유기적인 관계가 구성돼야 한다”는 정부의 입장을 전했다.

박 보좌관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대학 연구가 ‘학문적 자본주의(Academy Capitalism)’를 지향하는 반면 한국은 그 전 단계에 머물러 있는 수준이다.

“한국도 의료 산업과 관련된 대학 연구가 산학협동체제를 유지, 원천적 기술을 개발 하는 방향으로 전환돼야 한다”고 박 보좌관은 설명했다.

박 보좌관은 제약업계에 대해 “국가 차원의 연구 지원이 개별 제약사에는 불가능하다”며 “하지만 제약기업이 연합해 설립하는 공동연구시설의 경우 지원할 의사가 있다”고 시사했다.

그는 이어 “생물 벤처와 제약기업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이들간 역할 분담이 이뤄져야 BT산업이 육성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주영민기자 ymchu@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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