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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허리를 보면 당뇨병을 알수 있어요"
[ 2005년 03월 23일 22시 31분 ]
존스홉킨스대학의 연구팀은 남성의 허리 사이즈가 체질량 지수(BMI)보다 당뇨병 위험 척도로 더 정확하다는 새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2만7270명의 남성을 허리 사이즈에 따라 다섯 그룹으로 나눴는데 이중 884명은 당뇨병을 앓고 있었다.

허리 사이즈가 29~34인치로 가장 날씬한 그룹과 비교해서 허리 사이즈가 더 큰 그룹의 경우 최소 두배가량 당뇨병 환자 수치가 높았으며, 가장 차이가 큰 40인치 이상의 그룹의 경우 비만과 관련이 있는 2형 당뇨병 환자 수치가 12배가량 높았다.

허리 및 엉덩이 비율, 또는 몸무게와 키를 이용한 공식으로 측정한 체질량 지수로 그룹을 나눈 후 당뇨병 환자 수치를 비교한 결과 뚜렷한 차이를 발견할 수 없었다.

존스흡킨스 블룸버그 공중보건대학의 인간 영양 센터 조교수 유파 왕 박사는 "허리 사이즈는 당뇨병 위험 척도에 더 알맞으며 BMI는 과체중, 비만 척도로 적당하다"고 설명했다.

왕 박사는 "보통 40인치의 허리 둘레가 당뇨병 위험 수치를 낮춰야 하는 기점이며, 구체적인 수치를 정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또 다른 연구에 의하면 37 1/2인치를 위험 기점으로 나타내기도 한다" 고 덧붙였다.

벤더빌트 대학의 분자 생리학&생물 물리학과장 채링톤 박사는 범위 내 지방 세포가 각각 다르게 적용될 수 있으며 지방 세포의 한 유형인 신호 분자가 당뇨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채링톤 박사는 "허리 사이즈를 측정하는 것이 당뇨 위험 예상에 더 적절하며 BMI 수치와 함께 측정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고 권고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誌 3월호에 실렸다.
나미경기자 mkna@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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