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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서 한의학청 전담반 추진 중"
[ 2005년 03월 26일 23시 53분 ]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안재규)는 26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한의학을 국민속으로, 한의학을 세계속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제 50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보건복지부 김근태 장관을 비롯 한나라당 이강두 의원, 김영선 의원, 민주노동당 현애자 의원, 병원협회 유태전 회장, 간호사협회 김의숙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했다.

한의협 안재규 회장은 인사말에서 CT판결 건에 대해 “의료기기는 의료계와 한의계의 것이 아닌, 국민을 위한 기구”라고 주장하며 “2005년 현재 식약청에서 한의학청 전담반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4월 중 약사법 개정이 예상되는 만큼 의료계와 한의계의 의료를 이원화할 수 있는 구분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복지부 김근태 장관은 축사를 통해 “한류문화의 기본은 한의학에 있다”며 “국가적 차원에서 한의학의 전략을 개발하고 근거중심의 한방치료 기술을 표준화하고자 애써야 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뿐만 아니라 새로운 변화와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여 공공보건 분야에서 제대로 자리매김하는 한의학이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의료일원화 정책’에 대해 개원한의사협회와 한의사협회가 각자의 입장을 표명하고 그 해결책을 모색했다.

개원한의협은 “감기 포스터 관련, 의료계와의 갈등 후 한약 매출이 약 40% 줄었다”며 “한의협이 나서서 대처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한의협은 “감기 치료 세미나, 외국의 감기치료 방법 등의 주제로 강의를 준비하고 있다”며 “의료계를 비방하기 보다 한의계를 홍보하는 방안을 강구하는 중"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법적 제재를 피하기 위해 언론을 통한 홍보가 아닌 ‘의료질서 바로잡기 캠페인’ 등을 실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무기명 비밀투표 결과 홍순봉 대의원이 대의원총회 의장으로 서대현, 윤배영 대의원이 부의장으로 각각 선출됐으며 다른 안건들은 정족수 미달로 자동유회, 추후 임시총회에서 다시 논의키로 했다.
심희정기자 sh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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