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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도 웰빙이 트렌드…의료·건강 성장세"
[ 2005년 03월 27일 07시 00분 ]
중국 경제가 고도로 성장하면서 중국인의 소득수준이 크게 향상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서도 웰빙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의 일환으로 의료와 건강 등에 대한 선택적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는 보고서가 제출됐다.

KOTRA는 최근 '新소비대국, 중국의 소비 트렌드 분석'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중국의 소비시장 규모는 약 6500억 달러(5.3조 위앤)로 지난 10년간 약 5배 규모로 급팽창하면서 이 같은 소비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정부의 긴축정책에도 불구하고 소비시장은 전년대비 13.3%의 성장세를 기록했는데 이는 그동안 ‘ 高투자율, 低소비율’로 지적돼오던 취약한 내수시장이 점차 활성화 되고 있는 신호탄으로 해석되고 있다.

특히 올해에도 소비시장이 10% 이상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이 KOTRA측 전망이다.

소비 경향은 2004년 기준 중국의 1인당 GDP가 1270달러(10,503위앤)를 기록하며 원바오형(溫飽型: 의.식.주 등 기본생계 충족형)에서 샤오캉형(小康型: 중등 생활수준)으로 변모하고 있다.

그 구조는 기존의 식품, 의류, 가정용 소비재, 주거 등 생계형 소비비중이 점차 감소하고 있는 반면 교육·문화·오락 서비스, 의료, 교통, 통신 등 선택적 소비는 점차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추세로 인해 중국에 나타나는 5대 트렌드에 대해 KOTRA는 △럭셔리 명품 거부 못하는 고소득층△건강·친환경 소비증가로 웰빙 트렌드 가능성 열어△1세대 ‘소황제’, 신소비층으로 IT.디지털 소비 주도△중산층, 대출해서라도 집과 차 구입하는 ‘고소비’시대 진입 중△소비의 3극화 심화 등으로 집약했다.

이 중 웰빙 트렌드와 관련, 보고서는 중국인의 생활수준 향상에 따라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점차 웰빙에 대한 니즈가 형성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특히 2003년 사스 사태 이후 중국인들이 건강과 위생에 눈을 뜨면서 건강용품과 절전.절수 등 친환경 제품의 소비가 늘고 있어 향후 웰빙 트렌드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동철 KOTRA 동북아팀장은 "우리기업들도 급팽창하고 있는 중국의 소비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먼저 경제, 사회환경 변화에 따른 소비자 트렌드 변화에 대해 예의주시해야 하며 이를 상품개발과 마케팅 전략에 효과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제는 더 이상 저가 제품만으로는 중국시장 개척이 어려우므로, 거대하고도 복잡다단한 중국시장에 효과적으로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현지 소비자의 기호와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구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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