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등학교 교과과정에 '보건교과'를 신설, 의료기관 체험학습 등 학교와 지역사회의 유기적 연대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8일 한나라당 정책위원회가 개최한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를 위한 보건교육 대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은 건강사회를 위한 보건교육연구회 우영옥 회장은 "학생들의 신체적·정신적 질병과 비행 등이 날로 증가해 대책이 절실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우 회장은 "그러나 학교에서의 보건교육은 관련교과에서 일부보건관련 수업을 산발적으로 배치하고 있거나, 비정규시간에 실시하고 있어, 보건교육의 효과가 매우 저조하다"고 지적했다.
우회장은 이에 따라 "보건교육의 중요성과 학생들의 발달단계상 통합능력, 교육의 전문성 등을 고려하여, 독립된 보건교과를 설치하고 체계적으로 내용을 통합, 확대해야 하며, 의료인이자 교사인 보건교사로 하여금 이에 대한 교육을 담당하도록 하여 보건교육의 전문성을 확보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보건교과 설치를 필두로 보건교육과정 확대가 필요함. 이를 위해 보건의 날, 학교축제, 의료기관 체험학습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발하여, 학교와 지역사회의 유기적 연계를 강화해 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이를 위해 현재 보건교사 확대 배치 및 교육부, 보건복지부, 행정자치부가 상설협의체를 구성하고, 교육부(청)에 보건교육정책수립이 가능하도록 전담부서 설치와 현장출신의 전문인력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우 회장은 이밖에 "학교, 교육청, 교육부에 교사, 학생, 학부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학교보건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역사회 시민사회단체, 의료자원 등과 효과적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학교보건지원센터와 네트워킹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