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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에 신속한 대비" 재해간호사 나선다
[ 2005년 03월 28일 09시 25분 ]
전쟁 등 국가 위기나 지진 및 해일 등 재난에 신속하게 대처할 간호사들이 양성된다.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의숙)는 최근 국군간호사관학교에 의뢰해 개발한 구급간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간호사 29명을 대상으로 첫 교육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간협에 따르면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현대 사회의 다양한 재해에 대비해 간호사가 현장에서 대응할 수 있는 현장 능력을 배양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교육에서는 재해 현장에서의 응급환자 분류와 구급처치법, 환자 이송법, 현장 응급의료물자 사용법과 제독법, 가스실 체험 등 총 46시간(핵심과목 30시간, 소개과목 10시간, 기타 6시간)의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간협은 앞으로 이와 같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국가 재난시 솔선수범하는 간호사의 자발성과 국가에 대한 충성심을 배양시키고 의료인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감과 자부심을 증진시켜나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현장에서 일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응급처리 능력을 길러 발생 가능성이 있는 재난에 대비한 이론적 준비태세도 갖춰나갈 계획이다.

특히 간협은 이를 위해 국군간호사관학교와 함께 차후에 심화과정을 개발하고 과정을 모두 이수한 간호사에게는 민간자격인 ‘재해간호사(가칭)' 자격을 부여할 생각이다.

김의숙 간협 회장은 “세계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지진이 잇달아 지진에 대한 경각심을 더욱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국가 재난으로부터 신속한 간호를 통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민(民)과 군(軍)이 힘을 합쳐 개발된 것은 큰 의미를 가진다”고 의의를 전했다.

이어 김 회장은 “각종 재난 및 재해로 긴급하게 구급간호가 필요할 경우 앞으로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이를 필요로하는 나라에도 신속하고도 효율적인 지원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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