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균제 내성 감소를 위해서는 국가가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내성 감시사업과 내성정보를 통합, 구축해 병원 및 지역사회에 제공함으로써 적극적 중재자로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29일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원장 조해월)이 개최한 ‘국내 항균제 내성실태 및 국가적 관리방안’ 세미나에서 국립보건연구원 김봉수 과장은 이같이 주장했다.
김 과장은 “현재 우리나라의 항균제 내성은 심각한 상황이며 국가의 체계적인 감시 및 관리체계가 절실한 실정임에도 정책적, 사회적, 경제적 지원이 전무한 상태”라고 문제의 심각성을 드러냈다.
또한 "항균제 내성으로 인해 의료비가 증가하고 다약제 내성균의 증가로 치료기간이 길어지고 , 새로운 항생제 개발 지연, 신종질환 출현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그는 "국가적 차원의 항균제 내성 감시 사업 확대, 국가적 향균제 내성정보의 제공 및 시험법 표준화, 항균제 내성 감소를 위한 교육, 홍보 및 캠패인 운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의료비 삭감, 지식 정보화 등 정부서비스로 국민건강을 보장해야 하며 지역사회까지 지속적인 내성 모니터링 사업을 추진하고 병원의 중환자실, 소아병동실, 수술실 등의 고 위험지역을 표적으로 삼아 병원감염 감시 및 관리 체계구축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김 과장은 “산발적으로 퍼져 있는 지역적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며 치료지침을 업 데이트로 활용하여 표준치료지침을 개발하고 국가간의 상호내성 데이터로 공유해야 한다”고 그 해결책을 제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국내 신종 항균제 내성균 실태 및 분자역학적 특성’을 주제로 진행된 1부에서는 울산의대 김미나 교수, 국립보건연구원 이복권 과장, 김성순 실장이 강연했으며, 제 2부 ‘병원내 주요 항균제 내성균 실태 및 국가적 관리방안’에서는 고신의대 정석훈 교수, 가톨릭의대 유진홍 교수가 연자로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