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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료기기 시장 '빈익빈부익부' 심화
[ 2005년 03월 30일 02시 23분 ]
국내 의료기기 시장에서 업체간 빈익빈부익부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의료기기 시장이 커질 수록 오히려 수입 의료기기 비중이 커지면서 무역역조 불균형이 가속화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전체 의료기기 업체 중 100억이상 매출을 올리는 곳은 25개에 불과, 1.7%이지만 합계액은 2003년 기준으로 5518억에 달했다.

하지만 1억 미만의 매출을 올린 업체는 전체의 절반(54.5%)을 넘어 783개나 됐고 이들 업체의 생산액은 1495억원에 그쳤다.

국내 의료기기 무역수지는 지난 2001년 5523억원 이었던 것이 2002년 5961억원, 2003년 7446억원으로 큰 폭의 상승을 이뤘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국내 의료기기 제조업체들의 영세성과 의료기관들의 첨단 의료기기 선호 현상이 맞물리면서 이 같은 상황이 초래된 것 같다"며 "앞으로 이 같은 양극화 현상을 더욱 가속화될지 모른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안순범기자 sbah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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