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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병원 "똑똑한 디지털 병원으로 재탄생"
[ 2005년 03월 30일 03시 14분 ]
가천의대 길병원이 디지털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한 발걸음을 1보 내딛었다.

길병원은 3단계 과정으로 마련된 전병원 디지털시스템 구축 사업 중 지난해 1월 착수한 1단계 작업을 최근 종료했다고 30일 밝혔다.

길병원은 1단계 시스템을 구축함에 따라 환자의 진료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고객관계관리(CRM)와 전사적자원관리(ERP) 및 전략적 경영관리(SEM) 등이 가능해졌다.

이 중 환자에게 최적의 진료를 제공하는 확장형 CRM시스템은 환자의 질병 및 진료, 처방에 관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종합적이고 과학적인 분석이 가능토록 한다.

이 같은 진료와 처방 실적은 결과적으로 진료비를 경감시켜 환자 부담을 덜고 병원 입장에서는 고객확보 경쟁력을 높여 경영혁신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일부 병원에서 시행되고 있는 환자관리와 재무구매관리, 원가관리, 성과관리 등의 전반적 활동영역이 종합적으로 구축됐다.

병원 관계자는 "통합 연계 시스템인 구매관리, 활동원가관리(ABM), 균형성과관리(BSC) 등은 과학적인 원가관리와 경영혁신 및 회계 투명성을 확보하는데 획기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병원이 추진하는 첨단 디지털 병원은 환자 진료의 질을 높이는 한편 병원 경영을 선진화, 의료시장 개방에 대응하는 경쟁력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보인다.

길병원은 디지털병원 시스템 가동을 기념하기 위해 31일(목) 오후 2시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기념식을 갖는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1년간 구축한 'e-Gil 디지털병원' 소개와 'U-Healthcare의 꿈' 이라는 제목으로 유비쿼터스시대 의료서비스의 변화에 관한 내용이 발표된다.
심희정기자 sh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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