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上]415만 인구에 성형외과는 단 하나
[中]인민정부, 한국 병원 ‘띵호와’[下]‘황금알 낳는 거위’ 잡는 법거대 의료시장, 중국 진출 공략법중국에 진출하는 방식은 원내원방식과 기술제휴방식, 합자 및 합작방식 등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원내원방식은 기존의 중국 의료기관 내에 한국 의료기관을 개설하는 형태로, 합자 및 합작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기 이전부터 현재까지 가장 많이 이뤄진 진출 방식이다.
이 방식은 기존 병원에 참여하는 형태이므로 소자본으로 설립이 가능하며 비준절차가 덜 까다로워 개원 시기가 상대적으로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원내원방식은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과 동시에 가장 많은 실패 사례를 보유하고 있는 형태이기도 하다.
중국병원에 투자를 했더라도 병원의 명의는 중국인에게 있고, 중국 내에서 마찰이 생길 경우 중국 정부에서는 중국인의 손을 들어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기술제휴방식은 한국측에서 한국자본 100%의 투자회사를 설립한 뒤 투자회사를 통해 중국병원에 기술을 제공하고 용역료를 받는 형태를 말한다.
이 방식은 병원의 명의는 중국에 있어 위험 소지가 있지만 투자회사를 통해 기술용역이라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만일의 경우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는 갖춘 셈이다.
합자 및 합작방식은 한국과 중국 양측이 자본금을 일정 비율로 나눠 투자하는 형식으로, 2000년 5월 ‘중외합자·합작의료기구관리실행법규’가 시행되면서 본격화 되고 있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투자금 30억원이 필요하고 허가 받는데 소요되는 기간이 길어 클리닉 형태의 소형 병원보다는 여러 전문병원이 공동 진출하는 형태가 주를 이루고 있다.
한국계 중외합작의료기관 1호 병원으로는 탑성형외과, 새빛성모안과, 유니온이비인후과, 예치과 등이 참여한 SK아이캉 병원이 있으며 합작 형태는 총 50억 가량의 자본금 중 한국이 70%, 중국이 30%를 출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