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醫-韓 대립으로 한의원등 매출 급감 추세
[ 2005년 03월 31일 02시 19분 ]
의료계와 한의계의 대립 갈등이 심각한 가운데 이로 인해 한약치료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으로 한약 매출이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경기침체까지 겹치면서 한의원 등을 찾는 환자 수도 줄어들어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경기가 급전 직하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의협 대의원정기총회에 참석한 한 대의원은 "의료계와의 한약 부작용 및 감기 포스터 등의 갈등 이후 한약 매출이 약 40%정도 급감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와 관련, 개원한의협 고위 관계자도 "경기가 어렵다보니 실질적으로 환자가 약 20%정도 줄었지만 그보다는 방문 환자들이 한약치료 자체를 거부해 매출이 줄고 있다"고 사정을 말했다.

그는 또한 "의료계의 근거없는 비방식 처방으로 한의계가 멍들고 있다"며 "실제로 한 병원에서 비만치료 환자에게 한약을 먹으면 감초 때문에 평생 비만 환자가 될 수 있다, 혹은 죽을 수 있다는 등 의료계의 막무가내식 처방 제보가 늘어가고 있다"고 심각성을 설명했다.

한의사협회 이상운 의무이사도 한의계의 경기 침체에 대해 "전반적으로 최소 30%정도는 감소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한 한의계 종사자는 "한약재 택배사나 한약재 유통회사에 따르면 배달물량이 하루 30~40건에서 20건 정도로 줄어든 것이 확인된다"며 "공식적 통계자료는 없지만, 이로써 한의계 매출이 대략 40%정도 삭감했다고 추정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전반적 한의계의 매출 감소에 대해 한의협은 "지난 25일 한의학특별법 제정과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개정을 청와대, 국무총리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보건복지부 등에 건의했다"며 "앞으로 그동안 지속돼온 한양방간의 불필요한 논쟁이 해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희정기자 sh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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