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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라덱스, 전립선 암환자 생존율 개선"
[ 2005년 04월 03일 21시 11분 ]
지난 금요일 방사선 치료 후 호르몬 치료제 졸라덱스로 치료받은 전립선 암 환자가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생존 기간이 더 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아스트라제네카사의 졸라덱스는 남성의 테스토스테론과 여성의 에스트로겐과 같은 성 호르몬 수치를 감소시키는 역할을 하며 폐경기 이전 여성의 호르몬 의존성 유방암 치료에도 사용된다.

미국 방사선학협회의 하워드 샌들러 박사는 지난 2004년 9억1700만달러의 판매고를 올린 졸라덱스가 뼈 손상 또는 리비도 감소와 같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방사선 치료를 받는 전립선 암 환자의 절반 이상이 졸라덱스를 사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방사선 연구팀은 진행성 전립선암 환자 977명을 대상으로 10년간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방사선 치료 후 졸라덱스 치료를 받은 환자 그룹은 10년 후 약 49%가량 생존한 반면 졸라덱스 치료를 받지 않은 그룹의 경우는 생존율이 39%에 그쳤다.

뿐만 아니라 졸라덱스를 투여한 환자 그룹은 종양 크기가 커진 경우가 약 22%에 그쳤으나 그렇지 않은 그룹은 38%를 기록했다.

위스콘신 의과대학의 콜린 로튼 박사와 연구팀은 "현재 전립선 암 환자들의 생존 기간은 늘어나고 병의 재발 가능성은 낮아지고 잇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알버트 아인슈타인 메디컬 센터의 슈차 에즈벨 박사는 "루프론과 같은 비슷한 전립선암 치료제의 사용이 촉진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립선암은 미국에서 매년 23만건 이상 발병하는 질병으로 폐암 다음으로 사망률이 높다.
나미경기자 mkna@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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