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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 폐암환자 4개과 협진체계 가동
[ 2005년 04월 04일 02시 41분 ]
분당서울대병원이 하루만에 폐암환자가 하루만에 진료-검사-치료를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는 장기별 팀진료제를 도입했다.

4일 병원은 호흡기내과, 흉부외과, 혈액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의 교수 5명으로 구성된 팀을 폐암클리닉에 개설, 매주 화요일 오전에 동시에 진료를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폐암 환자들은 각 과목별로 별도의 외래를 예약했던 번거러움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예를들어 호흡기내과에서 폐암으로 진단받은 환자가 혈액종양내과에서 항암치료를 시도한 후 흉부외과에서 수술일정을 잡으려면 각기 별도의 외래를 예약하여 진료를 받아야 했으나, 앞으로 병원에서는 하루에 3개과 이상에서 진료가 가능하게 된 것이다.

폐암진단은 호흡기내과 이춘택 교수가, 수술은 흉부외과 성숙환, 전상훈 교수, 항암치료는 혈액종양내과 이종석 교수, 방사선치료는 방사선종양학과 김재성 교수가 각각 맡게 된다.

진료비 청구도 그동안에는 호흡기내과, 흉부외과, 혈액종양내과에서 별도로 청구했으나, 앞으로는 폐센터 소속의 호흡기내과, 훙부외과 진료비는 한번만 청구하면 된다.

이와관련 성숙환 교수는 "폐암클리닉의 유기적인 협진체계를 위해 진료실 및 항암주사실을 확충, 암치료의 세계적 추세인 외래기능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 교수는 "한명의 환자를 위해 의사들이 약물처방이나 수술방법을 상의해 결정하는 협진이 이뤄지므로 기존 개별 진료과목 진료의 한계를 벗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병원 관계자는 "기존 다른 병원에서도 진료과 중심에서 장기별 팀 진료제를 도입하여 암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나, 우리 병원의 이번 폐암클리닉처럼 하루만에 진료-검사-치료가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경우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박재붕기자 parkjb@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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