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협회장 김재정)는 7일 제1차 '한약재 사용실태 조사위원회' 회의를 갖고, 조사위원회 위원을 위촉하는 등 국내 한약재 사용실태에 대해 범의료계 차원에서 본격적인 조사 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김재정 회장은 "이원화된 의료체계로 인해 발생하는 국민들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번 한약재 사용실태 조사를 통해 한약의 부작용을 철저히 규명해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약재 실태조사는 진료기록을 검토하는 방식과 방문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문진 및 검사를 시행하는 방법으로 이뤄지며, 이를 위해 조사위원회는 '한약재 사용실태 조사표'를 각급 의료기관에 송부하여 조사토록 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각 의료기관에서는 환자의 나이, 한약 사용기간, 부작용이 나타난 장기 및 기관, 부작용 관련 증상, 복용 한약재 또는 생약재의 처방명 및 사용량, 사용형태(탕제, 환제, 산제, 연고제 등) 등에 대해 세부적이고 종합적인 조사를 벌이게 된다.
조사위원회는 향후 취합된 자료를 바탕으로 한약재의 부작용에 대한 분석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실태조사에 적극 참여하는 회원에게는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대한의사협회 차원에서 각 전문학회와 교수, 병원계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한약재 사용실태 조사위원회 위원 명단. 윤용범(위원장) 대한의사협회 학술이사, 조수헌 대한의학회 보건교육 및 의료제도이사, 유희탁 대한병원협회 법제위원장, 김종률 대한내과개원의협의회 정책이사, 안병민 대한간학회 학술위원, 노형근 대한내과학회 기획위원회 실무위원, 김윤하 대한산부인과학회 기획위원회 간사, 정해일 대한소아과학회 총무이사, 하정상 대한신경과학회, 한상웅 대한신장학회 학술위원, 남동호 대한알레르기학회 학술위원, 안규중 대한피부과학회 윤리법제이사, 이제환 대한혈액학회 학술위원, 권용진 대한의사협회 사회참여이사, 양기화(간사) 의료정책연구소 연구위원 전 식약청 독성연구부장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