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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등 대사증후군, 음주·흡연 조절이 관건"
[ 2005년 04월 10일 09시 49분 ]
음주량과 흡연량 조절을 통한 생활습관 개선으로 대사증후군(Metabolic Syndrome)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조사결과가 보고됐다.

10일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개최된 ‘제23차 대한비만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인제의대 오상우 가정의학과 교수는 이같이 밝혔다.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및 혈압상승, 공복혈당상승, 혈중 HDL 콜레스테롤치의 저하, 혈중 중성지방의 상승 중 3가지 증상을 만족시킬 경우로 정의된다.

기존 연구결과 대사증후군은 제2형 당뇨병, 심혈관계질환의 위험을 높이고 심지어 사망률까지 높이는 등 다양한 합병증 유발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유전적 요인을 제외한 생활습관의 개선을 통해 대사증후군을 접근해 보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오상우 교수는 “흡연은 독립적으로 대사증후군의 위험을 높이고, 대사증후군의 구성요소들도 흡연과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다량의 음주는 대사증후군의 위험을 뚜렷하게 상승시키며 이는 최근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와도 비슷하다”고 밝혔다.

오 교수는 "음주량과 흡연량을 줄이는 노력은 국내 대사증후군의 위험을 줄이는데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돼야 할 요소"라고 주장했다.

이 날 한양대학교병원 영양과 백희준 주임은 ‘Effect of Diet Composition on Metabolic Syndrome' 발표에서 대사증후군의 발생 요인으로 비만과 생활습관을 중요 인자로 지적했다.

그는 “대사증후군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 열량섭취 제한이 필요하며, 섭취열량에 따른 특정영양소의 양도 중요하지만, 단일불포화지방산(MUPA)와 섬유소섭취, 정제된 당질의 섭취제한 등 영양소 종류 선택도 중요하다”고 식습관 개선을 강조했다.

그 밖에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Obesity and Clinical Co-morbidities', 'Molecular Mechanism of Gene-diet Interactions in Obesity', 'Treatment of Obesity : New Pharmacotherapy'의 강좌가 이어졌다.
심희정기자 sh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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