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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대성병원 수련환경 전향적 개선 시급"
[ 2005년 04월 11일 02시 59분 ]
전공의 수련환경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부천대성병원에 대해 가정의학회가 1차 조사를 벌인 결과, 병원측이 수련환경을 전향적으로 개선할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대한가정의학회에 따르면 지난주 금요일(8일) 부천대성병원에 대한 수련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병원이 병협에 제출한 수련환경 관련 서류와 실제 수련실태에 많은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병원측이 전공의들의 수련환경 개선에 보다 전향적인 태도를 취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가정의학회 조주연 수련이사(순천향대 가정의학과)는 "지난 8일 대성병원에 대한 전공의들의 수련환경 실태조사를 벌인결과, 서류와 실상에 차이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조 교수는 이어 "이 병원 전공의들도 학회 수련규정에 맞는 환경에서 교육의 기회를 보장받아야 하는 데 실상은 달랐다"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학회는 금명간 수련위원회를 개최해 대성병원의 수련환경 조사결과를 보고하고 향후 방향에 대해 논의한 후 이사장에게 이를 보고, 최종 결론을 내릴 방침이다.

조주연 교수는 "현 상황에서 중요한 것은 전공의들이 적정한 수련환경에서 배움의 기회를 제공받고, 병원도 이를 원만히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학회 수련규정에 미흡한 점이 있다면 1~2달 기간을 주어 이를 개선하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당초 부천대성병원 전공의협은 오늘(11일) 오전 병원측이 전달할 중재안을 놓고 의국회의서 전면적인 수련거부등 향후 방침을 결정할 계획이었으나, 11시40분 현재 이를 결정짓지 못하고 있다.

부천대성병원에는 현재 가정의학과 인턴 2명, 레지던트 1년차 2명, 2년차 3명, 3년차 1명 등 총 8명의 전공의가 수련받고 있다.

한편 부천대성병원은 가정의학회에서 제시한 수련환경 개선사항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병협 및 학회의 실사팀에서 수련환경 전면 실태조사를 벌여 이후에도 학회 수련규정에 미치지 못할 경우 수련병원에서 탈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박재붕기자 parkjb@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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