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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분열증 치료제, 회백질 손상 막아"
[ 2005년 04월 11일 21시 30분 ]
새로 개발된 정신분열증 치료제 올란자핀이 기존 치료제 할로페리돌에게 없는 회백질 손상 억제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Archives of General Psychiatry誌 최신호에 게재됐다.

콜롬비아대학 의학센터의 제프리 리버먼 박사팀은 2년간 263명의 정신분열증 환자와 일반 지원자 58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정신분열증 환자의 절반은 올란자핀을 복용했고 나머지 절반은 할로페리돌을 복용했다. 할로페리돌을 복용한 환자는 평균 2%(12㎤)의 회백질 손상이 나타났다. 반면 지원자 58명과 올란자핀 복용자에게서는 회백질 손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특히 전두엽의 회백질 손상 환자들은 언어 능력, 언어 습득 능력, 기억력 등의 테스트에서 인식력의 문제가 발견됐다.

리버먼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매우 중요한 발견이다. 현재 정신분열증 치료제는 몇년간 병을 앓아온 환자를 치료할 수 없다. 그러나 이번 연구 결과는 새 부정형 치료제로 초기에 치료를 시작한다면 병의 진행을 막을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그는 "결과가 확실하다면 앞으로 할로페리돌과 클로르프로마진과 같은 기존 치료제보다 올란자핀과 같은 부정형 치료제가 초기 환자들에게 더 적절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회백질은 뇌 세포의 대부분과 세포 간 수많은 연결점을 포함한다. 정신 분열증환자의 회백질 손상은 사회적 소외와 인식력, 정서적 악화를 촉진시킬 수 있다"며 "보통 사람들은 병의 악화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우리는 정신 분열증의 심각한 증상을 예방할 수 있다면 회백질의 손상도 막을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나미경기자 mkna@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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