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16개의 권역별응급의료센터중 서울대병원이 인력, 시설, 장비면에서 가장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전국 92개 지역응급의료센터중에서는 삼성서울병원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복지부는 작년 11월부터 올 3월까지 전국 425개 응급의료기관의 인력, 시설, 장비를 평가한 결과, 전국의 16개 권역별응급의료센터중 서울대병원, 가천의대길병원, 목포한국병원 등이 최고등급인 'A등급(100점이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응급의료기관 평가는 권역별응급의료센터(16개 기관), 지역응급의료센터(92개 기관), 지역응급의료기관(315개 기관), 전문응급의료센터(서울아산, 영동세브란스) 등 종별로 진행됐다.
권역별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는 작년에 2위를 기록했던 서울대병원이 올해는 1위로 올라섰고, 인천 가천의대길병원, 전남 목포한국병원등 3개 병원이 100점 이상으로 수위 자리(A등급)를 차지했다.
80점 이상의 B등급을 받은 기관은 전남대병원, 의정부성모병원, 원주기독병원, 안동병원 등 4개기관이다.
60점 이상의 C등급은 부산대병원, 경북대병원, 울산대병원, 강릉동인병원, 전북대병원, 마산삼성병원 등 6개이 차지했고, 최하위 등급인 D등급은 충남대병원, 아주대병원, 충북대병원(3개) 등으로 나타났다.
아주대병원의 경우 응급의료센터에 중환자실이 없고, 전담의사수도 2명이 부족했으며 응급실 전용 입원실도 갖춰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대병원의 경우 작년말에 권역응급의료기관으로 새로 지정되어 응급실 전용건물이 미비된 상태로 인프라가 상당히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응급의료기관평가는 24시간 전문의 상주 여부, 전용 입원실 구비여부, 중환자실 전용 20병상 구비 여부 등을 중점 기준으로 삼아 실시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각 시도 자치단체장이 지정하는 지역응급의료센터중에서는 삼성서울병원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세브란스병원, 강남성모병원, 경희대병원, 가톨릭대성모병원, 이대목동병원 등이 A등급을 각각 받았다.
이밖에 A등급을 받은 기관은 상계백병원, 고려대병원, 보라매병원, 한양대병원, 한일병원, 한림대강동성심병원, 한림대한강성심병원,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고대 구로병원, 서울백병원, 성애병원, 서울위생병원, 가톨릭대성바오로병원 등 총 50개 기관이 A등급을 받았다.
반면 최하위 등급인 D등급(60점 미만) 기관은 여천전남병원, 고흥종합병원, 해남병원 등 3개 병원이다.
복지부는 이번 평가결과를 토대로 권역응급의료센터 16개소에 대해서는 1~3억원씩 인센티브를 차등 지급하고, 지역응급의료센터에는 평균 1억여원씩 총 110억원의 응급의료기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서울아산병원은 독극물 전문응급의료센터로 지정돼 타지역응급의료센터들과 상대평가 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지만 평가점수가 대략 94점으로 나타나, 응급의료센터로서 B등급에 해당된다고 복지부는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