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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여성, 섬유종 발병 가능성 높아"
[ 2005년 04월 16일 00시 58분 ]
혈압이 높은 여성은 섬유종 발병 위험도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하버드대학교 공중보건대학의 레니 보잉톤-자렛 박사는 "고혈압 여성의 경우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섬유종 임상 징후가 나타날 확률이 24%가량 높으며 고혈압이 지속되는 동안 위험은 점점 증가한다"고 전했다.

보스턴에 기반을 둔 연구팀은 "미국에서 가장 일반적인 부인과적 종양이며 자궁 적출술의 두번째로 큰 원인이 섬유종임에도 우리는 섬유종 발병과 발전 요소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보잉톤-자렛 박사와 연구팀은 Nurses' Health Study II에 참여한 100,000명 이상의 여성을 대상으로 10년 동안 7466건의 섬유종 사례를 확인하고 의학지 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를 통해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대상을 나이, 인종/민족, 몸무게, 출산 경력등으로 분류한 뒤, 연구팀은 환자 모두 10포인트 가량 혈압이 상승 했으며 혈압 저하제를 복용하지 않은 환자의 경우 섬유종 발병 위험이 8% 증가했으며 저하제를 복용한 환자는 10%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보잉톤-자렛 박사는 "이번 발견은 섬유종 치료를 위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제시했으며 혈압 조절을 강화하거나 고혈압을 조기에 발견, 치료함으로써 섬유종과 관련 합병증 발병을 막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나미경기자 mkna@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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