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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협의회 "병협 언론보도 유감"
[ 2005년 04월 15일 14시 16분 ]
전공의협의회는 15일 병원협회가 ‘전공의협과의 소합의서 휴가내용을 수용한다’고 발표한 보도자료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나섰다.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을 목표로 하는 협정위원회의 본질을 노조설립을 제지하는 수단인 것처럼 표현한 병협에 대해 전공의협의회가 공식적인 불쾌감을 표시한 것이다.

병협은 지난 이사회에서 전공의 14일 휴가건과 관련, ‘연차적으로’ 수행한다는 문건 수정으로 ‘3년 이내’를 요구했던 전공의협과 적잖은 파장이 발생했다.

이에 병협은 15일 전공의협의회 소합의서 요구안을 적극 수용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대승적차원에서’라는 문구와 ‘노조의 움직임을 잠재운다’는 표현을 사용한 바 있다.

전공의협 김대성 회장은 “반 년에 걸쳐 논의한 끝에 겨우 합의서 체결을 목전에 둔 상황에서 성급하게 의도를 드러낸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며 “전체 협정서에서 요구한 임금, 복지, 신임업무 등의 것을 꾸준히 협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 회장은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이 몇 가지 합의만으로 마무리되는 것처럼 분위기를 이끄는 것은 판단착오”라며 병협의 성급함을 꼬집었다.

전공의협은 그 밖에 노조 설립 여부에 대해 협정위원회와 노조설립은 별개의 문제라고 못박고 “노조는 꾸준한 준비 속에 언제든지 대중의 뜻을 모아 설립할 수 있다”며 병협이 기대한 상호협력을 무색케 했다.

한편 전공의협과 병협 사이에 잠정 합의된 ‘소합의서’는 오늘(16일) 열릴 전공의 임시대의원총회에서 공식적인 수용여부가 판가름 날 예정이다.
심희정기자 sh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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