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 국회 개원이후 가장 성실히 국회에 출석, 의정활동을 펼친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은 김덕규 의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참여연대에 따르면 지난해 17대 국회 개원이래 39회(247회 1차-2004년 6월 5일∼253회 4차-2005년 4월 11일)까지 열린 국회 본회의 출석률을 분석한 결과, 김덕규 의원이 100% 출석으로 복지위 소속 의원 중 최고를 기록했다.
또 강기정(청가 2), 김선미(결석 2), 김춘진(청가 2), 문병호(결석 1, 청가 1), 유필우(결석 1, 청가 1), 이석현(청가 2), 전재희(결석 1, 청가 1) 의원이 94.87%의 출석률을 보이며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안명옥(92.31%·결석 1, 청가 1, 출장 1), 장향숙(89.74%·결석 1, 청가 3)·정화원(89.74%·결석 2, 청가 2)·현애자(89.74%·결석 3, 청가 1)·박재완(89.74%·결석 1, 출장 3), 유시민(87.18%·결석 4, 청가 1)·고경화(87.18%·결석 5)·김종인(87.18%·결석 5) 의원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이기우 의원은 결석 3회, 청가 3회로 84.62%의 출석률을 보였고, 이성구 의원 75%(총 4회 중 출석 3, 결석 1), 정형근 의원은 69.23%(결석 8회, 청가 2회, 출장 2회)로 조사됐다.
반면 이강두 의원이 61.54%(결석 3, 청가 12) 출석으로 보건복지위 소속 의원들 중 '최하위'로 기록됐다.
한편 박재완 의원이 총 25건의 법안을 대표발의 해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 가운데 '입법에 관한 권한'을 가장 충실하게 수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안명옥 의원과 장향숙 의원이 10건을 발의해 뒤를 이었으며, 이기우(8건), 김춘진(7건)·전재희(7건)·현애자(5건)·고경화(5건)·강기정(4건)·유시민(3건)·문병호(2건)·김선미(1건)·정형근(1건)·정화원(1건)·유필우(1건)·이강두(1건) 의원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출석률 1위인 김덕규 의원을 비롯해 김종인·이석현·이성구 의원은 17대 국회 개원이래 단 한건의 법안도 발의하지 않았다.
다만 이성구 의원의 경우 박세일 전 의원에 이어 비례대표직을 승계, 의정활동이 짧은 점을 감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참여연대 관계자는 "법치국가에 있어서 법률은 모든 국가작용의 근거가 되므로 '법률의 제정 및 개정, 폐지'는 국회의 가장 중요하고도 본질적인 권한"이라며 "법안 발의 건수는 17대 국회의원이 '입법에 관한 권한'을 충실하게 수행했는지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본회의는 국회의 의사를 최종 결정하는 곳으로 본회의 출석현황은 의정활동에 대한 성실성과 책임성을 판단할 수 있는 주요한 근거 중에 하나"라며 "본회의에서는 의안에 대한 심의와 의결, 대통령의 예산안 시정연설, 각 교섭단체의 대표연설 및 대정부질문 등 국정전반에 대한 토론의 장으로 그 역할을 하는 만큼 성실한 출석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타 자세한 내용은 참여연대가 운영 중인 의정감시전문사이트 '열려라 국회(watch.peoplepower21.org)'에 공개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