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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 홈페이지 수진자조회 이틀째 먹통"
[ 2005년 04월 19일 01시 56분 ]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18일 전면 개편된 홈페이지(www.nhic.or.kr)를 새롭게 선보인 가운데 "이틀째 수진자 조회 등 주요 기능이 실행되지 않아 불편을 겪고 있다"는 요양기관 관계자들의 불만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홈페이지 개편 첫날 오전 일시적인 접속 오류까지 빚어지면서, 가입자 및 요양기관의 접근성을 용이하게 바꾸겠다는 당초 취지와는 달리 ‘오히려 불편하다’는 민원까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약국에 근무하는 A모씨는 "이틀째 수진자 자격이 먹통"이라며 "처방전은 쌓이고 쌓여 2배로 늘어났다"고 토로했다.

B모씨는 "적어도 이렇게 홈페이지를 개편하려면 며칠 전에 공지를 하던지 아니면 환자들이 적은 일요일에 했어야 한다"며 "하루에도 수진자 조회를 몇 십건씩 하는데 이렇게 마비상태로 놔둬 불편함을 겪고 있다"고 비난했다.

C모씨는 "공단 홈페이지를 변경하면서 요양기관에서 개별프로그램을 이용해 자격확인을 하는 기능들이 일시 제공되지 않았다"며 "이로인해 요양기관에서는 수진자 자격확인에 큰 불편를 겪게되며 일반국민들도 보험증 제출 등의 불편을 겪어야 한다"고 질타했다.

병원에서 근무하는 D모씨는 "수진자 조회의 경우 병원이나 약국 등 실무자 입장에서 보기 좋게 해줬으면 좋겠다"며 "전혀 개선된 것 같지 않다"고 질타했다.

약국 근무자 E모씨는 "수신자 조회가 안되서 잠시 인터넷 불안정인가부다 싶었다"며 "제대로된 공지한번 올리지 않고 왜 하필 바쁜 월요일에 업무가 방해되도록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F모씨 역시 "홈페이지에 안내문이 올라와 있어도, 불편함은 계속된다"며 "분명 지정된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수진자격조회 등의 서비스를 사용할 수 없을 뿐아니라, 새로 개편된 홈피에서는 청구프로그램과 연계가 되지않고 오히려 더 불편함을 주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공단 관계자는 "개편 첫날인 18일 오전 약간의 문제가 있어 접속이 잘 안됐다"며 "오후부터는 이상없이 가동되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수진자 조회 프로그램의 경우 요양기관에서 사설프로그램을 사용, 충돌이 일어나는 것 같다"며 "정식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문제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단은 가입자 및 요양기관의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홈페이지 개편작업을 벌여왔으며 새로운 컨텐츠를 추가적용, 이날 새 홈페이지를 오픈했다.

새롭게 공개된 공단 홈페이지에는 ▲의학백과 사전, 의료이용가이드 등 다양한 건강정보제공 ▲국민참여마당, 나도한마디 등 고객참여 확대 ▲어린이 건강보험 사이트가 신설됐다.
김종민기자 jm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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