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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수산용 항생제 판매량 年 1500톤"
[ 2005년 04월 20일 01시 22분 ]
우리나라에서 축산 및 수산용으로 판매되고 있는 항생제는 연간 1500톤에 달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대 예방의학교실 조수헌 교수는 2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환경내 항생제,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심포지엄에서 “가축 사육이나 양어장에서는 성장촉진이나 질병치료 목적으로 항생제가 사용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수헌 교수에 따르면 이 가운데 테트라사이클린 계열 항생제가 전체 사용량의 50%를 차지하고 있고, 다음이 설파제로 12%, 페니실린이 1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용도별로는 동물병원에서 수의사의 처방에 의하여 사용되는 것이 전체의 6% 정도 달하고, 40~45%가 농가의 생산비 경감 및 불편 해소 차원에서 농가 자가치료 및 예방용으로 농가에 직접 판매되고 있다.

또한 나머지 50%는 성장촉진 목적의 배합사료 제조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가축별 사용량은 물론 사육 두수와 관계있지만, 돼지 사육에서 전체 항생제 사용량의 57%를, 닭에서 22%를 그리고 소에서 7% 정도 사용되고 있다.

수산용으로 사용되는 항생제는 전체의 15% 정도이며, 축산과 달리 자가 치료·예방용으로 80%를, 그리고 수의사 처방용으로 20% 정도를 사용하고 배합사료용으로는 판매실적이 거의 없다.

이에따른 문제점으로 조수헌 교수는 “축·수산물에서 사용되는 항생제로 인해 내성균 및 내성 결정 인자가 동물로부터 사람으로 전이되어 인체 감염시 치료하기 어려운 상황이 전개될 수 있다”고 말했다.

조 교수는 또 “이에대한 실제적인 공중보건학적 영향의 크기에는 논란이 있으나, 예방적 측면에서는 간과할 수 없는 현실적 문제”라고 지적했다.
박재붕기자 parkjb@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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