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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에이즈 감염 '하루 1.6명꼴' 증가
[ 2005년 04월 20일 09시 50분 ]
국내의 내국인 에이즈(HIV/AIDS) 감염인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오대규)는 20일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새롭게 보고된 내국인 에이즈(HIV/AIDS) 감염인은 14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139명) 1.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하루 평균 1.6명이 증가하고 있는 꼴로 2005년 3월말 현재 내국인 총 누적 감염인수는 3,294명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성이 133명(94.3%), 여성 8명(5.7%)으로 남성 감염인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연령별로는 30대가 43명(30.5%), 50대가 33명(23.4%), 40대가 31명(22.0%), 20대 24명(17.0%) 등의 순으로 성접촉에 의한 감염(98.2%)이 대부분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성접촉에 의한 에이즈 감염인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안으로 콘돔 800백만개를 무료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또 영상매체를 통해 ‘에이즈예방을 위한 콘돔사용’광고 등 촉진 정책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질병관리본부의 오대규 본부장은 “감염인의 인권을 보장할 수 있는 법제도적인 개선도 시급하다”며 “언론인·교수·종교인 등 사회지도층을 중심으로 편견 및 차별극복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조우영기자 cw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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