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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머티즘관절염 치료제, 임파종 발병 위험"
[ 2005년 04월 20일 14시 48분 ]
류머티즘성 관절염 치료에 사용되는 레미케이드, 엔브렐과 같은 TNF억제제가 암 발병률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으나 임파종의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스웨덴 룬드 대학 병원의 P. 게보렉 박사와 연구팀은 류머티즘성 관절염이 신체 내 림프절 시스템에 종양이 생기는 림프종과 관련이 있으나 임파종이 아직 소수의 환자들에게서 발견된 점 등에 비춰,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TNF억제제 치료를 받고있는 스웨덴 남부 지역의 환자 757명을 대상으로 기존 류머티즘성 치료제 치료를 받고 있는 800명의 환자와 비교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는 의학지 Annals of the Rheumatic Diseases에 발표됐다.

추적조사 기간 동안 비교 그룹에서 임파종 발병 사례 2건을 포함, 종양 발병 사례가 69건인 반면 TNF억제제 치료를 받은 그룹의 경우 임파종 발병 사례 5건을 포함, 종양 발병 사례는 총 16건이었다.

연구팀은 자세한 분석 결과 TNF 억제제 치료를 받은 그룹은 일반 치료그룹보다 임파종 발병률이 약 5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스웨덴 남부의 암 발병 비율을 기초로 분석 결과, 비교 그룹의 종양 발병 위험이 증가하는 것은 대부분 흡연 관련 암 발병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TNF억제제 치료를 받는 환자의 경우 전반적인 암 발병률 증가 현상은 보이지 않았다.

영국 맨체스터 의과 대학의 J.P.프랭클린 박사와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는 최초로 TNF억제제사용과 류머티즘성 관절염 환자의 임파종 발병 위험과의 관계를 규명하기 위해 진행됐다는 점에서 환영할 만 하다. 그러나 어느 확실한 결론에 도달할 때까지 더 많은 연구가 진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나미경기자 mkna@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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