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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노화현상, 남성 호르몬 부족 탓"
[ 2005년 04월 21일 08시 38분 ]
남성갱년기 연구의 세계적 석학인 미국 세인트루이스의대 몰리 박사[사진]가 남성의 노화 현상 원인이 테스토스테론 호르몬 부족에서 나온다는 의견을 피력해 주목된다.

몰리 박사는 21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05년 대한내분비학회 춘계 학술대회에서 ‘테스토스테론과 남성에서의 노화’라는 주제의 특별강연을 통해 이 같이 주장했다.

몰리 박사는 강연에서 “남성의 테스토스테론 수치는 30세 이후 매년 1%씩 줄어들고 70대 남성의 경우 최대 70%가 정상치보다 낮은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보인다”며 “나이가 듦에 따라 갱년기 증상 유병비율도 증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의 경우 약 500만명의 남성이 호르몬 부족으로 인한 갱년기 증상을 겪고 있다”며 “한국에서도 최소 100만명 이상의 중년 남성이 갱년기를 겪고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몰리 박사는 “테스토스테론 호르몬 보충을 통해 갱년기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며 겔제제, 주사제, 경구제, 패취제 등 다양한 보충요법제 등을 소개했다.

그는 특히 사용이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호르몬을 체내에 공급해 주는 겔제제의 장점을 강조했다.

한편 몰리 박사는 이번 강연에서 일반인들이 간편하게 ‘침(타액)’ 만으로 남성호르몬 수치를 측정할 수 있는 최신 방법을 소개, 참석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보통 혈액을 뽑는 경우 환자가 결과확인을 위해 1주일 정도의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데 반해 ‘침’의 경우 현장에서 바로 남성호르몬 수치 확인이 가능하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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