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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보건소 4곳중 1곳 "의사가 모자라요"
[ 2005년 04월 24일 08시 14분 ]
전국 보건소의 25%가 진료의사 최소배치 기준에 미달한 채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보건산업진흥원이 지난해 실시한 '제3기 지역보건의료계획 2차 현지평가'보고서에 따르면 평가대상 보건소 68곳 중 17곳이 '지역보건법 시행규칙'이 규정한 의사 최소배치기준을 채우지 못했다.

또한 간호사는 68개 보건소 중 43개(63%) 보건소가 인력기준에 미달했다.

치료약을 조제할 약사가 있는 보건소는 68곳 중 17개(25%)밖에 되지 않았다.

이로 인해 68개 보건소의 직원 1명이 담당하는 주민수는 평균 3762명에 달했고, 의사는 관리대상 주민수가 15만4000여명에 이르렀다.

시설도 크게 열악해 영·유아들을 위한 기저귀교체대가 설치돼 있는 보건소는 68곳 중 12곳(17.6%)에 그쳤다.

모유수유실과 어린이 놀이시설이 설치된 보건소도 각각 37곳(54.4%)과 25곳(36.8%)으로 적었다.

전염병 예방 백신 보관을 위한 전용 냉장고 역시 9곳은 아예 없었다.

백신관리 적정온도인 섭씨 4도를 초과한 보건지소도 9개소나 되는 등 의약품 관리에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김종민기자 jm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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