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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고령·합병증우려 환자 전신마취 끝"
[ 2005년 04월 25일 09시 32분 ]
고연령 환자나 합병증 위험이 높은 환자들에게 전신마취를 하지 않고도 수술이 가능한 시대가 열렸다.

서울대병원 흉부외과 김기봉 교수[사진]팀은 25일 “뇌로 가는 경동맥의 협착이 심해 전신마취 중 뇌졸중의 우려가 높은 72세 협심증 환자에게 지난 19일 국내 최초로 부분마취 관상동맥우회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밝혔다.

또한 김 교수팀은 “전신마취가 아닌 척추마취 상태로 수술을 시행함으로써 환자가 수술 직후 통증을 거의 느끼지 않았다”며 “심장수술 후 흔히 발생하는 심방세동과 같은 부정맥의 발생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관상동맥우회수술은 99% 이상 인공심폐기를 사용하지 않고 시행하므로써 심장수술에 따른 각종 합병증을 최소화했다.

그러나 뇌졸중이 동반된 고령의 환자에게는 전신마취에 따른 합병증의 가능성이 크게 우려됐던 실정이었다.

김기봉 교수는 “향후 관상동맥우회수술 뿐만 아니라 전신마취가 위험한 모든 환자들에게 적용 범위가 확대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는 관상동맥우회 수술 후 당일 또는 다음날이면 퇴원도 가능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중환자실 체류시간을 최소화하고 일반병동으로의 이송이 가능해졌다”며 “수술에 대한 환자의 불안감을 줄이고 만족도를 높일 수 있게 된 점 또한 큰 성과”라고 평가했다.
조우영기자 cw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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