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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광고 한의원 20곳 고발 '촉각'
[ 2005년 04월 26일 01시 53분 ]
대한개원의협의회 산하 범의료한방대책위원회가 오늘(26일) 불법 또는 허위광고로 환자를 유인한 한의원 20여곳에 대한 고발 여부를 최종 결정지을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범의료한방대책위원회(위원장 장동익)는 오늘 저녁 7시 서울 밀레니엄호텔에서 제2차 회의를 갖고, 그동안 자체적으로 색출해 온 불법광고 한의원들에 대한 고발여부를 최종 결정지을 예정이다.

장동익 위원장은 "그동안 불법 및 허위광고를 하는 한의원들에 대한 전국적인 조사를 펼친 결과, 약 40여곳에서 그 사실을 발견했고 오늘 회의서는 이 가운데 혐의가 뚜렷한 20군데에 대해 고발조치 여부를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만일 오늘 회의결과, 이들 한의원들에 대해 고발하자는 쪽으로 중지가 모아지면 내일 곧바로 고발장을 접수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범대위는 오늘 회의에서 그동안 개원가에서 범대위에 의뢰했던 생약재에 대한 부작용 분석결과를 놓고도 향후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범대위측에 따르면 개원의들로부터 분석을 의뢰받았던 한약 가운데에는 중금속이 들어있는 경우도 있고, 인체에 해로운 것들도 일부 검출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관련 범대위 관계자는 "인체에 해로운 한약일 경우 해당 한의원을 형사 고발조치하는 방안을, 중금속이 들어있는 경우에는 일간지나 방송에 기사화시키는 방안도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그동안 의료일원화 추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는 범대위 활동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늘 제2차 회의서는 지난 23일 열린 의사협회 제57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의료일원화 지원 예산을 둘러싸고 발생했던 일도 경과가 보고돼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관련 대개협 관계자는 "대개협 산하의 범대위가 의료일원화 추진을 위해 사용할 일정한 예산을 의협으로부터 배정받지 못한 상황을 설명하고, 앞으로 범대위 활동방향에 대해서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붕기자 parkjb@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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