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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란촉진제 '클로미펜' 난소암 발병 위험
[ 2005년 04월 26일 21시 25분 ]
여성 불임치료에 사용되는 배란 촉진제인 구연산 클로미펜이 난소암 발병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誌에 소개됐다.

미국 국립 암센터의 미쉘 D. Althuis박사와 연구팀은 구연산 클로미펜을 통한 배란 촉진과 난소암 발병 위험의 관련성을 파악하기 위해 1965년부터 1988년까지 불임 여성 8431명을 대상으로 연구했다.

이번 연구 기간동안 39건의 난소암 사례가 발견됐으며 이는 정상 여성보다 난소암 발병 위험이 56%가량 높은 수치다.

클로미펜을 사용한 환자의 난소암 발병 위험은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팀은 난소암 발병 위험 요소 평가 및 조절 후, 클로미펜이 난소암의 독립적 위험 요인인 것으로 꼽았다.

또 연구팀은 "20년 이상 클로미펜을 복용한 환자의 경우 위험은 더 높았으며, 한번도 클로미펜을 복용하지 않은 여성에 비해 약 2.5배 가량 높다"고 설명했다.

가장 발병 위험이 높은 여성들은 비만의 임신 경험이 없는 여성으로 약 12배 이상 높은 위험율을 보였다.

연구팀은 "높은 에스트로겐 수치는 난소암과 관련이 크다. 클로미펜이 난소암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클로미펜이 월경 주기 순환기간 동안 에스트로겐 수치 증가에 간접적 영향을 끼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나미경기자 mkna@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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