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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독감 재발시 확산·사망률 높아질 것"
[ 2005년 04월 28일 02시 17분 ]
만약 조류독감이 재발할 경우 과거와 달리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됨과 동시에 사망률 또한 크게 높아질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 코엑스 ‘항생제 내성에 관한 국제심포지엄'에 참석하고 있는 마이클오스티움 박사(美보건성 자문위원)[사진]는 “과거에 비해 많아진 교역량과 물류량, 여행 등이 감염질환을 빠르게 확산시키는 원인”이라고 지적하며 이와 같이 주장했다.

또한 그는 “과거 1918년에 스페인독감은 어린이와 청년층, 노년층에서 골고루 사망률이 높은 W형 곡선을 그리고 있었다”며 “조류독감이 다시 유행된다면 과거 스페인독감과 같이 젊고 건강한 사람들의 사망률 또한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러한 이유로 마이클오스티움 박사는“ 면역물질인 싸이토카인 물질이 신체내에서 과다분비돼 이로인한 염증반응이 급성호흡곤란증후군을 일으키게 된다”며 “과다한 면역반응으로 인한 사망”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마이클오스티움 박사는 현재 북한에서 발표한 조류독감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시했다.

그는 “자료와 보도의 신뢰성 등에 의구심이 가지만 만약 북한이 발표한 것처럼 H7 바이러스가 맞다면 남한으로의 전파도 가능하다”며 “북한 관광 등을 염려할 필요는 없지만 바이러스를 원천적으로 봉쇄하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그는 “백신개발은 세계가 공공선을 추구하는 목적으로 함께해야 한다”며 “각 국가의 의료사업은 치료의 목적을 둘 것이 아니라 예방 차원에 눈길을 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우영기자 cw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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