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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도 전주병원 제3자 인수방식 유력
[ 2005년 04월 28일 06시 58분 ]
최근 부도가 난 전주병원이 연일 비상회의를 열고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제3자 인수 및 경영투명성을 위한 감사이사회 구성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병원 비상대책위원회 홍기식 위원장(정형외과 과장)은 "제3자 인수방식을 적극 검토 중으로 우량기업에서 적정가격의 인수 의사를 내비치면 환영한다"며 "경영 투명성과 관련 해서 시민단체로 구성된 이사제도 운영 등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홍 과장은 "그동안 대학병원과 작은 병원사이의 중간자 역할을 해 온 병원이 이대로 무너지도록 방치되는 것은 절대 안될 일"이라며 "관련자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모두가 한발 양보하고 환자의 입장에서 조속히 병원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요청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한 "부도의 원인으로 높은 임금과 은행권 부담금 등을 제기됐다"면서 "병원의 빠른 정상화를 통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병원 확립을 위해 전직원이 똘똘 뭉쳤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전주시와 채권단 역시 병원에 힘을 실어주고 있어 조만간 경영 정상화가 이뤄질 수 있을 가능성이 높다.
앞서 전주시는 지난 27일 김완주 시장과 채권은행인 외환은행 전주지점, 전주시보건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병원 회생방안 대책회의'를 열고 병원의 조기 정상화를 위해 제3자 인수 논의 등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서 김완주 시장은 "입원환자가 불편을 겪거나 정상진료에 차질이 발생하는 것은 절대 안된다"며 단전과 단수, 가스공급 중단을 2~3주 유예해 줄 것을 해당 기관에 요청했고 해당 기관들은 이를 받아들였다는 전언이다.
김 시장은 채권단인 외환은행측에도 "대출 채권에 대한 법적 조치를 일정기간 유예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은행도 "전주병원을 부실채권 매각 대상에서 제외해 주면 병원 정상화에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황종욱기자 hjw@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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