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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도 어버이날 '특수' 병원들 '호호'
[ 2005년 04월 28일 21시 57분 ]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가정의 달 5월을 앞두고 각 병원들의 건강검진 예약 문의가 폭증하고 있다.
관련 병원들에 따르면 4월 현재 건강검진을 예약하기 위한 일반인들의 전화문의가 지난 해 대비 약 두배 가량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서울대병원 강남건진센터의 경우 일일 평균 수진 건수는 지난 해 65건에서 올 4월 현재 100여건으로 같은 기간 대비 약 50%가량 신장됐다.
서울대병원 강남건진센터 측은 “최근 대폭 늘어난 고객들의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의료진을 3배 가까이 충원했다”며 “첨단 장비는 물론 일부 과에 대해서는 진료시간을 연장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등도 “일일 검사량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수진 건수를 유지하고는 있지만 예약률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라며 “지금 예약을 받을 경우 내년 7, 8월에나 검진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건강검진 예약이 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업계 전문가들은 "지난 해 불어닥친 웰빙 열풍과 더불어 어버이날을 앞둔 시기적 호재"로 분석했다. 또 본격적인 결혼철을 앞두고 예비부부들의 문의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병원 강남건진센터의 한 관계자는 “과거 40∼50대에 치우쳤던 연령층과 달리 최근에는 20∼30대도 많아졌다”며 “건강 예방에 대한 국민의식이 많이 바뀐 것 같다”고 말했다.
조우영기자 cw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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