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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보노조 "공단 사측 성실교섭" 촉구
[ 2005년 04월 29일 06시 17분 ]
임금협상결렬로 지난 3월 중순 파업에 돌입한 이래 한 달여만인 29일 파업을 철회하고, 업무에 복귀한 국민건강보험공단 사회보험노조가 공단 사측에 성실교섭에 임해 달라고 주문하고 나섰다.

사회보험노조(위원장 김흥수)는 29일 성명서를 통해 “장기간의 공단파탄이 불러올 최악의 폐해를 막기 위한 노조의 업무복귀 결정에도 불구, 분쟁의 한쪽 당사자인 공단 사측의 현재까지의 태도는 사태해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서 실망을 넘어 분노를 하게 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또 “한 달이 넘는 파행운영에도 강 건너 불구경하는 태도를 보일뿐만 아니라 오히려 힘으로 밀어붙여 노조원들을 더욱 자극하는 현 경영진의 독단적 경영관이 변하지 않는다면 결국 노사 모두가 최악의 상황으로 내몰리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노조는 특히 “지금까지의 노조원에 대한 탄압으로 우리는 이미 심각한 피해를 입었으나 이런 방식으론 일시 공단 현 경영진의 경영관을 관철시키고 노조가 힘을 잃을 수도 있겠지만 그것이 바람직한 방향도 아니고 장기적으로는 노조가 이를 좌시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노조는 이어 “공단 사측은 이제 이 대화의 장에서 서로가 냉정한 자세를 통해 합리적으로 사태해결을 모색해야 한다”며 “공단 경영의 파트너로서 서로를 인정하는 건강한 노사관계를 회복하고 이를 바탕으로 민중 건강권을 쟁취하는 건강보험 제도개혁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종민기자 jm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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