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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결핵등 8종 무료 예방접종 시범실시
[ 2005년 04월 29일 07시 22분 ]
그동안 보건소에서만 실시됐던 영·유아에 대한 무료 예방접종이 일반 병원 및 의원으로까지 확대된다.

이를위해 복지부는 오는 7월부터 대구광역시와 경기도 군포시의 영·유아 48만6642명(0∼12세)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29일 복지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영·유아가 받아야 할 예방접종에 대해 국민의 비용부담을 해소하고, 접종률을 95% 이상으로 향상시켜 나가기 위해 현재 보건소 이용자에게만 국한된 국가필수 예방접종 보장범위를 병·의원 이용자에게 확대키로 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우선 올 7월부터 경기도 군포시와 대구시에서 시범적으로 '국가필수예방접종 보장범위 확대사업'을 실시한 후, 그 결과를 바탕으로 전국 확대 여부와 사업 방향을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현재 병·의원 접종비용 상환 대상인구는 지난 2003년말 현재(통계청 자료)총 48만6642명(0∼12세)에 달하며 이 중 대구시는 43만2107명, 군포시는 5만4535명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는 전염병예방법(제11조)에 의거해 결핵, 홍역 등 14종의 전염병에 대해 국가필수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국가의 보장범위가 보건소 이용자에게만 국한돼 있어, 보건소를 이용하기 어려운 병·의원 이용자는 자비로 접종을 받아야 하고, 접종을 받더라도 과거 접종력에 대한 접종정보 서비스가 없어 접종이 지연되거나 누락되는 경우가 발생하는 등 예방접종 서비스 질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에따라 기획예산처(연금보험기금과)와 복지부(질병관리본부)는 영·유아가 받아야 할 예방접종(8종, 22회)에 대해 국민의 비용부담(1인당 42만5000원)을 해소키로 한 것이다.

한편 이번 국가필수예방접종 보장범위 시범사업 대상 예방접종은 결핵(1회), B형간염(3회),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DTaP 5회, Td 1회), 폴리오(4회),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MMR 2회), 일본뇌염(5회), 수두(1회) 등 8종이다.
박재붕기자 parkjb@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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