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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관계사 16개 최다…동아·종근당 順
[ 2005년 05월 01일 13시 11분 ]
녹십자가 국내 상위 20개 제약사 중 가장 많은 관계회사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 제약사는 평균 5개 이상의 관계회사를 보유, 본업인 의약품 사업 이외에 다른 분야에 적잖은 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일 데일리메디가 조사한 결과 녹십자는 총 16개의 관계회사를 보유, 상장 제약사 중 가장 많은 관계회사를 갖고 있었다.

‘관계회사’는 공통된 이해를 고려한 결합관계를 가진 기업으로서, 실질적으로는 어떤 기업에 종속돼 있는 회사를 말한다.

어느 한 기업집단에 속해 있는 계열사와는 약간 다른 개념이지만 일반적으로 일정비율 이상의 주식을 소유하는 자회사를 가르키기 때문에 큰 범주에서 그 맥(脈)은 같다고 할 수 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녹십자는 △녹십자생명보험 △녹십자헬스케어 △세라피아진 △녹십자 엠에스 △상아제약 △녹십자(중국) 생물제품유한공사 등 총 16개 관계회사를 보유하고 있었다.

국내 부동의 1위 제약사인 동아제약은 녹십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관계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총 14개 관계회사를 갖고 있으며, 관계회사로는 △동아오츠카 △용마유통 △진아유리 △수석무역 △동아팜텍 △MBC애트컴 등이 있다.

이외에 종근당과 근화제약도 각각 11개씩의 관계회사를 보유, 두자리 수 이상의 사업영역 다각화를 모색하고 있었다.

대웅제약의 경우 관계회사는 4개 밖에 없었지만 대웅그룹에 속해 있는 소속회사는 무려 18개에 달했다.

한편 이들 상위 20개사의 관계회사 평균 보유현황을 분석한 결과 각 회사당 5.15개의 관계회사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들 제약사의 관계회사 중에는 광고대행업, 주류수입, 기계외제조 등 의약품 사업과는 전혀 무관한 사업체들이 다수 포함됐다.

반면 유유와 삼일제약 등 일부 제약사는 단 한 개의 관계회사도 갖고 있지 않아 본업인 의약품 사업에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실]상위 20개 제약사 관계회사 보유현황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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