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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환자 혈압, 조기치료가 바람직"
[ 2005년 05월 01일 14시 31분 ]
우리나라의 제2형 당뇨병환자의 대혈관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lacidpine을 투여하는 혈압치료도 최대한 일찍 시작하는 것이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0일 당뇨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열린 치료소위원회 심포지움에서 이인규 교수(경북의대)는 ‘제2형 당뇨병환자의 고혈압 치료 현황 조사 보고’를 통해 “당뇨병의 유병기간이 길어질수록, 체질량 지수가 증가함에 따라, 미세혈관합병증(신경병증, 망막증, 신증)이 있으면 지속형 칼슘차단제인 lacidpine 투여로 인한 혈압강하 효과가 감소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전국 27개 대학병원의 고혈압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 3589명을 조사한 이번 연구 결과에 따르면 lacidpine 투여 전과 4주 및 12주후 수축기/이완기 혈압은 각각 148.3/88.3mmHg, 137.7/82.0mmHg, 134.7/79.5mmHg으로 투여 전에 비해 유의한 혈압 감소를 보였다.
또한 당뇨병 유병기간이 증가함에 따른 lacidpine 투여 전과 4주 및 12주후 수축기/이완기 혈압 변화는 5년 이하일 경우 각각 148.0/90.2mmHg, 137.5/79.5mmHg, 133.1/80.2mmHg이었고, 5년 이상 10년 이하일 경우는 149.2/87.9mmHg, 137.2/81.4mmHg, 134.9/79.5mmHg, 10년 이상일 경우는 150.0/85.5mmHg, 138.5/80.3mmHg, 136.9/78.8mmHg으로 혈압강하 효과가 유의하게 감소했다.
그 외 다른 변수로 흡연과 뇌혈관질환은 lacidpine에 의한 혈압강하효과와 관계가 없었으며 심혈관질환은 오히려 lacidpine에 의한 혈압강하 효과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치료소위원회는 이 날 ‘당뇨병 환자의 경구약제 치료에 대한 치료 권고안’을 발표했다.
윤건호 교수(가톨릭 의대)는 “그동안 이상적 혈당 수준을 유지할 수 있는 여러 도구가 개발됐음에도 불구하고 그 연구 결과들이 임상에 적용되지 못했다”며 “여러 증거에 입각한 우리나라 제2형 당뇨병 환자의 경구혈당강하제 치료권고안을 도출해냈다”고 밝혔다.
학회가 발표한 치료 권고안은 다음과 같다.
▲서로 다른 기전의 약제병합요법은 필요하다. 충분한 임상연구의 근거가 있으며 부가 효과가 있다 ▲단독요법 중 최대용량으로 실패 시 병합요법을 시행한다 ▲단독요법 중 half-maximal 용량의 실패시라도 조기 병합요법을 고려한다 ▲환자에 따라 처음부터 병합요법도 고려할 수 있다 ▲환자의 임상적 특성에 따라 레지먼을 계층화할 수 있다 ▲병합요법 및 인슐린 등으로 전환할 수 있고 환자특성에 따라 결정한다.
조우영기자 cw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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