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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사회 파킨슨병환자 10년새 2배 증가"
[ 2005년 05월 03일 02시 35분 ]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파킨슨병 환자가 10년새 2배가 늘었고 특히 이 같은 추세는 초고령사회에서 더욱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정선주 교수는 지난 1989년부터 올 4월까지 16년간 파킨슨병 치료환자 총 2081명을 분석했다.

그 결과, 95년도 108명에서 2004년 223명으로 두배이상 증가했고 65.7%인 1368명이 50∼60대에서 발병해 평균 7.6년 동안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선주 교수는 통계청의 '2004 고령자 통계' 보고에서 2026년에는 전체인구 20%이상의 초고령 사회에 도달할 것이란 예상과 관련 "파킨슨병은 고령 인구가 늘수록 유병률이 높아져 2020년경에는 최소 지금의 2배인 20만명 이상으로 급증할 것"이라 전망했다.

정 교수는 환자의 연령과 관련 "40∼60대가 94%로 대다수 였지만 4.2%(82명)의 30대 환자도 있었다"며 "가장 흔한 초기 증상인 안정시 떨림(70.3%), 움직임이 느려짐(29.8%), 다리를 끔(22.8%), 뻣뻣한 증상(11.1%) 등이 나타나면 신속히 진단받을 것"을 촉구했다.

또한 "65세 이상에서의 유병률은 100명당 1명, 80세 이상은 100명 당 3명 이상으로 현재 우리나라에는 약 10만 명 정도의 파킨슨병 환자가 존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환자들이 평균 7.6년 동안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하고, "운동장애로 인해 노년기 삶의 질이 떨어짐과 동시에 사회적 비용 또한 크게 증가됨"을 우려했다.
황종욱기자 hjw@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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