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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병원, 고주파 자궁근종 용해술 도입
[ 2005년 05월 03일 06시 48분 ]
을지대학병원은 자궁근종 제거술에 있어 탁월한 효과로 각광받는 고주파 자궁근종 용해술을 대전 충남권에서 최초로 도입했다고 3일 밝혔다.

을지대학병원 산부인과 황인택 교수와 정지학 교수팀은 자궁근종(자궁에 난 양성 종양)을 칼로 자르거나 자궁을 통째로 드러내는 자궁 적출술 대신 고주파열을 이용해 간편하게 치료하는 자궁근종 용해술을 시술하기 시작했다.

이 시술은 자궁 근종의 한가운데 삽입한 바늘로 고주파 열을 가해 근종에 영양분과 혈액을 공급하던 혈관을 파괴시키는 것으로 근종의 성장을 억제하고 차츰 크기를 줄어들게 한다.[사진]

이로 인해 자궁 손상이 없어 환자의 임신 기능에 해를 끼치지 않고, 수술시간 또한 30분 정도 소요돼 당일 퇴원도 가능하다.

앞서 자궁근종 제거에 행해지던 자궁근종 절제술이나 개복한 뒤 자궁을 전부 제거하는 자궁적출술은 수술 후 자연 분만이 어렵거나 심하면 임신 자체가 불가능해지는 후유증을 감수해야하는 등 부작용이 적지 않았다.

황인택 교수는 시술법과 관련 "자궁절제술이나 적출술은 수술 후 5일 정도 입원을 해야 하지만 자궁근종용해술은 국소마취인 반수면마취 시술로 당일 퇴원도 가능하다"며 '환자 중심의 치료법'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지난 3월 이후 10여 차례 실시한 결과 그 예후가 뛰어나 향후 이 시술법을 적극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종욱기자 hjw@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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