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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만족은 작은 것부터 환자의 시각으로"
[ 2005년 05월 03일 09시 53분 ]
“보이지 않는 부분부터 손길을 주고 혼자 모든 것을 하려고 하지 마십시오. 되는 것부터 시작 하십시오”

지난 2일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 월례조회에 강우현 남이섬(주) 대표가 참석, 임직원들에게 ‘섬나라 경영학’을 주제로 첫 CS특강을 실시했다.

이 날 특강에서 강 대표는 경영학을 전공하지 않은 미대출신의 사장이 어떻게 ‘회생 불가능’이라 여겨졌던 남이섬(주)을 최고의 관광명소로 이뤄낼 수 있었는지에 대해 강연했다.

강 대표는 남이섬(주)의 성공에 대해 ‘보이지 않는 부분부터 손길을 준 것’과 ‘혼자 모든 것을 하려고 하지 않았다’는 점을 꼽았다.

그는 예를 들어 “관광지에 쓰레기통과 TV를 없애 것 등은 남이섬을 찾는 관광객의 시각에서 작은 부분부터 시작한 것”이라며 “남이섬을 문화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단지 회사 차원의 노력이 아닌 예술가들을 적극 배려하고 끌어들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병원 경영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라며 “치료 목적 외에도 환자의 시각에서부터 시작된 임직원들의 작은 배려와 열린 경영 자세”를 강조했다.

강우현 대표는 2001년 연간 27만 명의 관광객과 연매출 20억원에 비해 부채는 60억원에 이르렀던 부실기업 남이섬(주)에 연봉 100원의 CEO로 취임, 현재 140만명의 관광객을 끌어 모으며 억대 연봉을 기록하고 있는 장본인이다.

한편 삼성서울병원은 “앞으로 월례조회 때 분기별로 2회씩 이 같은 CS특강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모든 직원들이 한달을 시작하는 첫날, 새로운 자극으로 활기차게 고객을 대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우영기자 cw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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