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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바이러스 잡는 '천연신물질' 발견
[ 2005년 05월 03일 10시 42분 ]
“감기, 이젠 한방에 날려버려”

감기약 광고 카피가 아니다. 한 국내 연구진이 감기의 원천적 치료가 가능한 천연신물질을 발견,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양규환)의 권두한 박사[사진]팀은 3일 “국내외 각종 자생식물로부터 얻은 추출물을 연구한 결과, 어성초 등 4종 이상의 식물에서 얻은 천연물질이 라이노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 인플루엔자바이러스 등 감기 바이러스의 세포 내 증식억제에 효능이 있다는 것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또한 권 박사는 “이번에 효능이 밝혀진 천연신물질로 감기의 80~90%까지 치료가 가능하며 이는 변종코로나바이러스에도 효능이 있어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치료에도 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라이노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 인플루엔자바이러스 등은 감기의 병원(病源)이 되는 수백여 종의 바이러스 중 대표적인 바이러스다.

지금까지 감기 치료제로 알려진 약물은 대부분 혈관수축제, 진통제, 소염제 계통의 약물로서 감기의 근원적 치료에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번에 발견된 천연신물질은 바이러스의 증식 자체를 억제한다”며 “앞으로는 감기를 원천적으로 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생명연은 항바이러스 효능이 있는 식물추출물 3건에 대해 국내 특허를 출원하고 이를 제품화하기 위해 동화약품공업(주)과 총기술료 10억원에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했다.
조우영기자 cw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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