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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64% “경제특구내 외국병원 이용”
[ 2005년 05월 03일 11시 08분 ]
정부가 특구내 외국학교·병원 설립을 전제로 한 외자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 64%가 중증질환 치료시 진료비가 비싸더라도 경제특구내 설립될 외국병원을 이용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성재)이 서울대 보건대학원에 의뢰해 경제특구의 외국병원 설치와 관련해 일반시민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64%(640명)가 중증질환 치료시 ‘비싸더라도 이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반면 ‘이용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31.3%(315명)에 그쳤으며, ‘잘모르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5.1%(51명)로 집계됐다.

특히 300만원 이상의 고소득자 378명 중 280명(74%), 전문대 이상의 학력자 471명 중 333명(70%), 민간보험 가입자 747명 중 494명(66.1%)이 이용의사를 밝혀, 학력․소득수준에 따른 의식차이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우리나라 병원의 의료서비스 수준에 대해 ‘보통’이라는 응답이 과반을 넘은 59.1%(595명)로 집계됐다.

이어 ‘낮다(다소 낮다·매우 낮다)’라는 의견은 26.8%(269명)인 반면 ‘높다’는 응답은 그 절반에도 못 미치는 12.1%(122명)에 그쳤다.
김종민기자 jm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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